“위치 기반 로컬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성공을 돕겠습니다.”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언제나 사용자와 함께 있고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살려 지역 업소와 사용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 모델이 각광받는다.
![[이사람]안병익 씨온 대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16/487214_20131016155425_292_0001.jpg)
포스퀘어와 같은 해외 서비스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위치 기반 로컬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었으나 기대와 달리 크게 빛을 본 곳은 없었다. 대기업 중에도 문을 닫고 물러나는 곳도 나왔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이런 중에도 스타트업으로서 위치 기반 로컬 서비스 한길을 가며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최근 맛집 추천 앱 `식신 핫플레이스`를 내놓으며, 위치 기반 SNS `씨온`과 역경매 방식 로컬 상점 직접구매 `돌직구`로 로컬 플랫폼 3총사를 구축했다”며 “위치 기반 로컬 서비스로 소상공인과 사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인 `식신`은 3년간 위치 기반 서비스를 하며 쌓은 노하우를 모았다. 리뷰와 방문 횟수를 기준으로 지역 전문가 `식신`을 선정하고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좋은 음식점을 추천한다. 광고에 좌우되는 정보가 아니라 현지인이 아는 진짜 맛집을 소개한다.
안 대표는 “씨온 55만개 장소에 쌓인 1억2000만건 체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식신을 선정했다”며 “씨온 앱의 전국 맛집 2만개 중 방문 횟수와 평점, 리뷰,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베스트 식당을 선정하며, 메뉴에서 지역이나 업종 카테고리로 구분해 검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맘에 드는 식신의 `팬`이돼 실시간 리뷰를 보거나, 가고 싶은 맛집을 모아 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 할인 쿠폰 정보도 제공해 음식점 선정부터 방문,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안 대표는 “인터넷 검색의 한계를 넘어 지역별 진짜 맛집을 소개하겠다”며 “사용자가 만드는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 필수 앱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음식점 등 지역 업소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로컬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안 대표는 체크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씨온`으로 사용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업소와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이어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인근 식당이 역경매 방식으로 제안하는 `돌직구`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매개로 사용자와 로컬 사업자를 이어주며 가치를 만든다는 목표다.
안 대표는 “KT 연구소를 시작으로 포인트아이 창업과 상장을 거치며 기업용 지리정보 사업을 주로 해 왔다”며 “소상공인을 돕고 사용자 생활에 꼭 필요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