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자회사 LG헬로비전의 보안관제 업무를 맡는다. 모든 주요 계열사의 보안 관제 업무를 직접 수행해 본사가 보유한 보안정책과 위협 대응 역량을 자회사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목표다.
12일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보안관제 업무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맺고, 홈페이지 등 고객 접점 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 일부의 트래픽을 관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보안관제는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담당했다. 관제 대상에는 LG헬로비전 홈페이지 등 외부 이용자가 접속하는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 사업 관련 일부 영역이 포함된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알뜰폰 등 통신·미디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정보와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관제 역량이 중요하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로그 등 다른 자회사에 대해서도 보안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LG헬로비전까지 관제 대상에 포함하면서 주요 통신·미디어 자회사에 본사 보안 기준과 위협 탐지·대응 체계를 일관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보안 점검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과 7월, 11월 세 차례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보안 진단과 취약점 점검을 실시했다. 자회사 정보보안 협의체를 운영하며 자회사별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공동 정보보안 리스크 대응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본사 보안 조직과 자회사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관리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 보안 수준이 자회사에도 적용되도록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공동 정보보안 리스크를 대응하는 체계를 수립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