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비(非) 게임업체의 게임사업 진출작 화제

엔더 오브 파이어
엔더 오브 파이어

이번 지스타엔 비(非) 게임업체의 게임사업 진출작이 화제를 모았다.

사업 다각화, 새 수익모델 창출 등 목적은 다르지만 게임사업에 수년간 전략적 투자를 해온 공통점을 가졌다.

지능형검침시스템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게임 자회사 누리스타덕스를 통해 3년간 개발해온 게임 `와일드버스터`를 B2C관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송만 대표는 “그동안 3년간 적잖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끈기있게 게임을 만들어왔다”며 “내년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해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와일드버스터는 공상과학(SF) 밀리터리물과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장르가 결합된 신개념 액션게임으로 이번 지스타에 참관객들이 실제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해 최종 서비스 버전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와이들버스터를 이용해 본 한 여성 참관객은 “액션성과 타격감을 좋은 것 같다”며 “공개서비스가 시작되길 기다릴 만 하다”고 평했다.

IT솔루션 전문업체 자이네스(대표 고범석)는 첫 개발한 3D게임 `엔더 오브 파이어`를 B2B관에 선보였다.

`엔더 오브 파이어`는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으로 PC, 콘솔, 모바일기기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둠으로써 실감나는 액션이 특징이다. 이미지 기반 조명(IBL: Image Based Lighting)을 적용해 사실적이고 화려한 금속 질감을 제공하고 사실감 있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움직이기 위해 모션 하이어러키 트리(Motion Hierachy)구조를 채택했다. 이동시와 근거리 공격, 원거리 공격 별로 서로 다른 시점을 제공한 것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는 “지스타에서 전투 플레이가 가능한 데모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봄에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공식 선보이겠다”며 “해외시장을 공략을 위해 콘솔 버전으로도 개발중”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