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12일 정식 개관…정책 허브 표방

국립세종도서관 12일 정식 개관…정책 허브 표방

국립세종도서관이 중앙정부와 공공·민간 연구기관을 잇는 국가정책 전문 허브 도서관이자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의 첫 지방 분관으로서 오는 1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국립세종도서관 개관식을 거쳐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개관과 함께 축하공연과 정부간행물 전시회, 릴레이 강연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내년부터 `정책정보 협력망`을 구축해 정부는 물론이고 공공·민간 연구기관들이 생산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정책자료 공유와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책 입안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책 정보 푸시 메일링 서비스, 정책 자료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퇴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멘토단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부지 2만9817㎡, 연면적 2만1077㎡,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정부세종청사를 마주보는 위치에 세워졌다. 공사비 683억원, 부지비 179억원, 정보기술(IT) 공사비 96억원, 설계비 57억원 등 총사업비 1015억원이 소요됐다.

공간 구성은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3개의 자료실 외에도, 호수마루·햇살마루 등 이용자들을 위한 2개의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어린이놀이터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서고에는 총 330만권을 보관할 수 있다.

조영주 초대 관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은 행정중심도시 세종시에 건립되는 첫 국립문화시설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