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에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현대차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

정명철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
정명철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윤준모 현대다이모스 부사장을 현대위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품질 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현대다이모스 사장에는 여승동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부사장)이, HMC투자증권 사장에는 김흥제 HMC투자증권 IB본부장(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새해 글로벌 800만대 생산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올해와 같은 품질 문제가 되풀이되서는 안 된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에 부품 공급을 책임지는 현대모비스에 현대차 통합부품개발실장을 지낸 정명철 사장을 임명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정 신임 사장은 195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차 슬로바키아법인장, 현대파워텍 대표, 현대위아 대표 등을 두루 거쳐 품질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 생산개발담당 전무를 거친 윤준모 신임 현대위아 사장과 현대·기아차 선행품질실장 등을 거친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역시 품질 경영 적임자로 낙점됐다.

현대차그룹은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위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의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