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는 TV·휴대폰에서 또 하나의 `세계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 바로 `커브드(곡면)` TV와 휴대폰에서다.
LG전자는 4월 55인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했다. 한 달여 후인 6월에는 삼성전자가 55인치 곡면 OLED TV를 내놓았다. 9월에는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인 `IFA 2013`에서 곡면 초고선명도(UHD) LCD TV를 공개했다. 역시 세계 최초다. TV용 곡면 디스플레이 패널 구현 기술은 우리나라가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해외 경쟁사가 개발해 출시하는 데는 2년 안팎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본다.

스마트폰에서도 곡면 경쟁이 펼쳐졌다. 첫발은 삼성전자가 내디뎠다. 10월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했다. LG전자도 11월 위아래로 오목한 스마트폰 `G플렉스`를 선보였다. G플렉스에는 세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휘어진 곡면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김준배·권건호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