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과 국방 사업에 집중, 독자 생존이 가능한 IT서비스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새해 1월부터 LIG시스템을 이끄는 신종현 신임 대표의 말이다. 무리하게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보다 공공 분야 내에서 복지·법무·교육·행안·산업·국토 6개 영역으로 확대, 역량을 강화한다. 새해에는 공공 지방이전 사업과 유지보수 사업에 집중한다. 신 대표는 “지방이전 사업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지사 설립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분야인 국방 분야도 계속 강화한다. 신 대표는 “국방 분야에서 대형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LIG넥스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차별성을 강화해 양과 질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시되는 금융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당분간 선을 그었다. 신 대표는 “금융사업은 대기업과 중소 전문기업이 경쟁해야 하고 사업 리스크도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LIG시스템에 적합한 금융사업을 찾아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LG CNS에서 오랜 기간 금융사업본부장을 지내 누구보다 금융시장을 잘 아는 신 대표 이기에 가능한 생각이다.
지난해 세운 매출 1000억원을 기반으로 올해는 독자 생존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 신 대표 목표다. 그룹 의존도도 절반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신 대표는 “대외사업을 강화해 새해를 독자 생존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미래의 LIG시스템에 유산으로 남겨 줄 신수종 사업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책임경영·신바람경영·정도경영으로 IT서비스 시장에서 오래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신 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옛 범한화재(현 LIG손해보험)에 입사, 1987년 LG CNS, LG화재·LG카드담당을 거쳐, 공공사업지원부문장, 금융사업부 상무 등을 거쳤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