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50년, 600조 경제 효과

KIST 설립으로 우리나라는 600조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14 동계학술대회’에서 마련한 ‘지난 50년의 한국경제발전에 있어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역할 및 앞으로 50년의 과제’라는 특별 세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IST 50년, 600조 경제 효과

학회 연구책임자인 이병헌 광운대 교수와 기술경영컨설팅기관인 날리지웍스가 공동 수행한 ‘KIST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KIST의 지난 47년간 총 파급효과를 595조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논문 및 특허 등의 지식스톡파급효과 199조8368억원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사업화 성과 181조1451억원, 정책적 파급효과가 213조8554억원 등을 합한 액수다.

특히 R&D 사업화를 통해 산업체 매출 성과에 크게 기여한 10대 대표기술로는 △가변용량 다이오드를 이용한 휴대용 TV 수상기 △푸시버튼 전화기 △염료합성기술 △컬러 TV 수상기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기술 △지속성 복합비료 기술 △캡슐형 내시경 미로 △리튬복합 이차전지 원천 기술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기술 △치매 치료제 기술이 선정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