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업계, DB산업진흥법 조속한 처리 호소

데이터베이스(DB) 업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DB산업진흥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26일 한국DB산업협의회와 데이터거버넌스포럼은 국내 DB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DB산업진흥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서 “DB산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함께 디지털 사회의 기본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공사례가 부족하고, 글로벌 기업에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인력 수급 또한 불균형을 이루는 등 산업 생태계가 매우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DB업계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손삼수 DB산업협의회 회장은 “더 이상 DB산업진흥법의 국회통과가 늦춰져서는 안된다”며 “창조경제 성장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법안이 아직도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다목적 글로벌 공룡과의 싸움에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