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저는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모터스가 구축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와 기술을 일컫는다. 전기 충전을 급속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주행 거리 한계와 배터리 충전 시간이라는 전기차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슈퍼차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S’는 풀 충전 상태에서 주행거리가 426㎞며, 일반 충전에 아홉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슈퍼차저는 30분만 충전하면 272㎞를 주행할 수 있다. 100% 충전도 75분이면 끝난다.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시사용어]슈퍼차저](https://img.etnews.com/photonews/1501/643141_20150105132901_191_0001.jpg)
테슬라가 전기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초기에 배터리 분야 개발에 주력했다면, 모델S가 출시된 이후에는 충전 스테이션 분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테슬라는 2009년 충전 스테이션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해 총 14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최근 3년 내 특허 비중이 90.9%에 달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슈퍼차저를 고속도로 주요 인터체인지 식당이나 쇼핑센터 부근에 설치해 운전자가 잠시 쉬는 동안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가 전미 대륙 횡단 운전이 가능하도록 고속충전소인 ‘슈퍼차저(Supercharge)’ 설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슈퍼차저는 99개 구축됐으며, 오는 2015년까지 미국 영토 98%를 커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슈퍼차저 설치를 추진 중이다. 테슬라는 2013년 말 베이징에 1호점을 개업했다. 이 매장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다. 회사는 올해 100여개의 슈퍼차저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