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통한 환자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자태그(RFID)부터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비콘까지 진료·검사 단계를 자동화하고 스마트폰과 연계된 진료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외정보기술은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CI-RTLS)을 기반으로 RFID와 비콘 등 근거리무선통신과 연계된 병원 환자 관리 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하며 병원 검진 센터 자동화에 나섰다.
중외정보기술은 8년 전 의료분야에 RFID를 적용했다. 최근 2년 동안에만 S병원·H재단·G병원·C병원 검진센터 등 굵직한 국내 구축 성과를 이뤄냈다. 해당 병원의 동남아시아 법인에도 RFID 기반 솔루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외정보기술이 구축한 RFID 기반 스마트 검진센터는 진료를 받는 환자가 검사실에 접근하면 RFID를 통해 자동으로 인식한다. 검사를 위한 자동 접수가 가능하고 환자가 보유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사실 내비게이션, 검진 진행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중외정보기술은 “기존 종이파일은 가지고 있기가 불편하고 도착과 순서 확인 등이 어려워 고객 불만을 야기했다”며 “진료 받은 환자의 동선과 전체 검사실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자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외정보기술은 기존 RFID 기반 기술을 비콘으로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실내 위치를 파악하고 특정 구역에서 모바일 기기를 제어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비콘 기반 솔루션은 기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실제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중외정보기술은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받을 수 없는 병원과 기업 내부에서도 RFID와 비콘 등을 활용해 실시간 위치 조회와 콘텐츠를 수신할 수 있다”며 “병원뿐만 아니라 일반기업, 학교 등 출입관리와 마케팅 등 실시간 실내 위치를 활용한 서비스는 매우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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