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텍(대표 임장식)는 랜섬웨어로부터 중요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웜(WORM) 스토리지를 내놨다. 웜 스토리지는 광디스크처럼 한 번만 기록하고 이후로 읽기만 가능하다.
스토리지에 저장된 디지털 데이터는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삭제, 변조, 훼손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PC가 랜섬웨어에 걸리면 내부 문서를 암호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결된 백업 서버 내 파일까지 암호화한다.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려면 기록 후 물리적 훼손을 제외하고 권한에 관계 없이 삭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한 CD-R, DVD-R 같은 광미디어에 보관해야 한다.
![[정보보호]올리브텍 `랜섬웨어 꼼짝마`...스플렌텍 웜 스토리지 내놔](https://img.etnews.com/photonews/1506/692518_20150605135852_286_0001.jpg)
하지만 광디스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업무용 데이터를 저장하기에 용량이 적고 속도가 느리다. 올리브텍이 개발한 ‘스플렌텍 웜 스토리지’는 광디스크와 같은 보안 속성을 제공하는 하드디스크 기반 대용량 고성능 네트워크 저장장치시스템(NAS)이다.
광디스크 미디어와 달리 파일 보존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특정 파일에 3개월, 2년, 영구보존 등 기간을 설정한다. 보존기간 동안만 광디스크처럼 무단 삭제와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보존 기간이 경과된 파일은 삭제하고 공간을 재활용한다.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도 스플렌텍 웜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은 변조되지 않는다.
임장식 올리브텍 대표는 “스플렌텍 웜 스토리지는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설계와 개발, 고객 데이터 등 핵심 자료 손실은 기업 생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보안 담당자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최소한 투자로 핵심 데이터의 치명적 손실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