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2년간 직무교육 4000명, 창업교육 2만명

SK그룹이 2016년과 2017년 2년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두 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SK그룹은 5일 청년 창업과 취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과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등 일자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40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실시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비상 프로그램으로 2만명에게 창업교육과 컨설팅,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 인재 확보를 돕는 게 핵심이다. SK그룹은 SK 전 관계사 협력업체,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유형에 맞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SK그룹이 실시하는 2~3개월간 직무교육과 채용기업에서 진행되는 3~4개월간 인턴십을 거친다. 교육과 인턴 기간 중 지급해야 할 급여(월 150만원)와 교육비는 SK그룹이 부담한다.

SK그룹은 검증된 청년 인재가 SK 협력업체와 지역 벤처기업, 사회적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날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관계사 대표,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운영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비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1단계로 수도권과 대전·충청권 25개 대학과 공동으로 각 대학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 창업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연간 1만명 교육생 중 20개팀 100명을 선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이어 2단계에서 20개 창업팀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비롯한 연구개발(R&D), 자금,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촉진한다. 3단계는 정부가 구축한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공동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SK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이 원스톱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SK그룹 복안이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양질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SK그룹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SK그룹 경쟁력은 물론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건전한 인재양성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