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6]첨단 ICT로 열리는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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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6`이 20일 나흘간 공식 일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WIS 2016은 ICT 역량을 확인하고 미래 초연결사회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에게는 첨단 기술 체험을, 기업에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 제공과 교류의 장을 열어줬다. `WIS 2017`에서는 5G시대 개막에 앞서 한층 더 발전되고 현실화된 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12만 관람객 전시장 찾아

지난 2014년 9만2000여명이던 관람객은 지난해 10만명을 넘었고 올해 12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WIS 2016에는 지난해보다 31개가 늘어난 452개 기업이 1498개 부스(2015년 1421개)를 마련했다. 50여 중소기업이 처음 참가했고, 약 10개 해외기업이 한국 진출을 위해 참여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한마당이 됐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전보다 풍성했다. 올해 신설된 `K-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은 정부 연구개발(R&D) 기술 민간이전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했다. `WIS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와 `지능정보기술 국제 콘퍼런스`는 새로운 먹거리를 고민하는 기업에 의사결정을 위한 통찰력을 심어줬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6`이 20일 나흘간 공식 일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WIS 2016은 국내외 ICT 기업 기술력을 확인하고 초연결사회 미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6`이 20일 나흘간 공식 일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WIS 2016은 국내외 ICT 기업 기술력을 확인하고 초연결사회 미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체험 기회 늘어

WIS 2015가 5G, 3D프린팅, 드론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면 올해는 실생활에 한걸음 가까워진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IoT)이 대세로 부상했다.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이 가능한 게 WiS 2016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현실감 있게 VR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WIS2016에서 초기 VR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발전상을 전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만 하던 딱딱한 전시장이 놀이공원 같은 즐거움까지 선사하자 인파가 몰렸다. VR는 게임과 오락뿐만 아니라 의료, 건축, 스포츠, 국방 등 산업 각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도 VR에 더해 스마트홈, 스마트헬스케어, 이동형 전기충전서비스 등 생활 속 IoT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IoT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한층 깊어지는 기회가 됐다.

체험에 현실감을 높여준 기반 기술은 5G다. 이동통신사는 고주파 대역에서 25Gbps 5G기술을 선보였다. 고속, 초저지연, 대용량이 핵심인 5G는 IoT와 VR산업에 필수 통신 기술이다.

◇고객 발굴 접점

WIS 2016은 중소기업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거래선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전시장을 찾은 기업 관계자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과 기술을 둘러보고 향후 ICT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이종섭 동양이엔피 수석연구원은 “레스토랑과 의료 등 생각하지 못한 고객과 상담을 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은 고객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데 WIS2016이 접점을 마련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개선해야 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초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기 때문에 WIS2016에 출품작은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기업 참가를 늘려야 한다는 진심어린 충고도 있었다.

주최측은 “WIS 2017은 월드IT쇼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해외 참여 기업을 늘리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더 많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