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위기관리사` 뜬다…인터넷 리스크 총체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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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위기관리사` 뜬다…인터넷 리스크 총체적 관리

기업 경영활동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인터넷으로 인한 위험도 높아졌다. 개인정보, 보안, 저작권 등 어떤 분야에서 악재가 터질지 예상할 수 없다. 사내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업부서가 법령 등을 참조해 물어물어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실정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회장 김철균)는 이 같은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위기관리사(Internet Risk Manager)` 양성 과정을 국내 처음 신설·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위기관리사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제작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총체적 시각에서 관리한다.

기업이 인터넷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거나 사내업무에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법령은 20여가지에 달한다. 법령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 준수해야 한다. 정작 기업 내에는 복잡한 요인을 검토할 전문 인력이 없다. 개인정보, 보안, 저작권 등 분야별로 업무가 분산됐다. 업무별로 책임 소재도 상이하다. 이를 보완해 종합 관리하는 마스터 개념의 전문가가 필요한 배경이다.

인터넷전문가협회는 다음 달 9일 인터넷위기관리사 교육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인터넷 운영 일반에서 정보보호, 저작권, 웹표준, 웹접근성 등 인터넷 이슈를 고르게 다룬다.

인터넷전문가협회 교육 모습
<인터넷전문가협회 교육 모습>

협회는 하반기 매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결과와 교육생 반응 등을 반영해 내년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장기적으로 민간자격 획득도 추진한다.

류지웅 사무국장은 “인터넷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 인터넷 담당자에게 유용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인터넷위기관리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가협회는 지난 2010년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인터넷 전문가 교육과정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펼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쿠팡 부사장 출신인 김철균 중소상공희망인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