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 일회용 컵 `퇴출`…캔음료도 판매 안된다

야구장에서 1회용 컵이 없어진다. 잠실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판매하는 1ℓ 이하 음료 중 페트병으로 대체가 가능한 음료는 페트병으로만 판매한다. 일례로 코카콜라를 캔과 페트병 모두 판매해왔지만 앞으로 캔에 담긴 제품은 판매할 수 없다.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

환경부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이같은 내용이 담은 `깨끗한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 협약식`을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잠실·고척돔·수원·대구·대전·마산 야구장 등 6개 구장이 참여한다. 나머지 3개 구장은 2017년 4월부터 협약에 동참한다.

그 동안 안전 때문에 야구장 내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진 음료 용기 반입이 금지되면서 캔음료를 구입한 소비자는 1회용컵에 옮겨담아야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 결과 한 경기가 열릴 때마다 4000개 정도의 1회용컵 폐기물이 발생했고, 9개 구장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기물은 288만개에 이른다.

야구장서 일회용 컵 `퇴출`…캔음료도 판매 안된다

이번 협약으로 야구장에서 1ℓ 이하 음료 중 페트병으로 대체가 가능한 음료는 페트병으로만 판매된다. 환경부는 폐기물 발생량을 20~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