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융합세라믹 소재산업과 관련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16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에 제안한 `경남지역 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소재기반 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에 이전한 공공기관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융합세라믹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말 이번 사업에 응모했다.
앞으로 2년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원받는 국비를 성장한계에 도달한 중공업 위주의 지역산업 구조에서 융합세라믹을 특화한 소재·부품 산업으로 전환해 발전시키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기업들이 융합세라믹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응용제품을 만들어 기업을 돕는다.
개발한 기술과 제품은 품질 인증과 신뢰성 검사를 거쳐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기술과 제품 수요를 발굴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국비 지원 1차연도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아이씨티가 `기능성 세라믹 코팅막 제조 장비 개발` 과제를 진행하는 등 3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시험 분석 장비·전문기술·홍보·특허 인증 등 52건의 기업지원사업을 벌인다.
첨단 소재와 부품 개발과 관련한 인력양성에도 국비를 지원한다.
융합세라믹 소재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향상할 방침이다.
제품 품질과 신뢰성 전문가, 국제적합성 평가 전문인력, 신뢰성 기술자 등 85명의 관련 인력을 양성한다.
최만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정부의 제3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200대 소재·부품 기술개발과제 중 핵심기술 25개 과제가 세라믹 소재를 활용할 정도로 융합세라믹 소재산업은 발전 전망이 밝다"며 "이 산업을 미래 신시장 선점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융합세라믹 소재는 나노기술(NT),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과 융복합해 강도, 경도, 내마모성, 내식성, 열팽창률, 밀도 등 특성을 조절한 새로운 기능성 세라믹 소재다.
극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핵심소재여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기계, 자동차, 항공우주 등 미래 신성장산업에 쓰이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