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PC 구매는 온라인만?…지방 소도시 컴퓨터 전문점 활용

한국레노버가 오프라인 시장 판매를 확대한다. 국내 총판과 계약을 맺고 중소도시 컴퓨터 대리점에 레노버PC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외산 PC업체가 골목 판매채널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국레노버는 기존 오프라인 채널인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국내 총판 컴장수와 손잡고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다음달 지방소도시 컴퓨터 매장에서도 레노버 PC를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컴장수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 대리점수는 200여개 내외다.

한국레노버는 상반기 하이마트에서 외산 PC업체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한국레노버의 올 2분기 PC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6% 확대됐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오프라인 채널인 하이마트에서 외산 PC업체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성장률도 높아 최근 새롭게 문을 열고 있는 신세계 일렉트로마트와 골목PC판매점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레노버PC 구매는 온라인만?…지방 소도시 컴퓨터 전문점 활용

레노버는 최근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오프라인 판매 강화 등 한국시장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례적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강 대표는 “레노버를 비롯해 다른 외산 PC업체는 대부분 온라인 판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역량을 강화해 젊은층과 장년층, 서울을 비롯해 전국 다양한 지역에 레노버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노버PC 구매는 온라인만?…지방 소도시 컴퓨터 전문점 활용

올 하반기는 오프라인 판매채널 다변화와 함께 11월 `요가북` 출시로 국내 PC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요가북은 투인원PC로 이달 초 국제가전박람회(IFA2016)에서 처음 공개했다. 한국레노버는 LTE 모델을 출시해 가격 진입장벽을 낮춰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월 25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선주문을 끝냈다. 강 대표는 “최근 실시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 직장인뿐 아니라 대학생들까지 요가북에 대해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현재 LTE모델 출시를 위해 통신사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며 11월 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