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선재소프트, 신제품 출시로 국내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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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 선재소프트(대표 김기완)가 시스템 중단 없이 서버를 추가하는 `선DB 넥스스케일`을 개발했다. 회사는 다음 달 신제품을 출시한다.

제품 개발에 3년이 걸렸다. 강점은 업무 시스템 중단 없이 서버를 추가하는 스케일 아웃 기능이다. 데이터가 기하급수로 늘어 가는 빅데이터 시대에 시스템 중단 없이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늘리는 작업이 요구된다. 선재소프트는 이 요구 사항을 선DB 넥스스케일의 주요 기능으로 담아 냈다. 중국 통신사와 국내 대기업이 제품을 시범 도입, 사용하고 있다. 제품 출시 후 빠른 데이터 처리를 원하는 통신사를 공략한다. 국내 도입 사례 확보 후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직원들이 본사에서 기념촬영했다. 선재소프트 제공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직원들이 본사에서 기념촬영했다. 선재소프트 제공>

김기완 대표는 16일 “DBMS 분야의 후발 주자이지만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어려운 영역으로 꼽히는 시스템 SW를 개발했다”면서 “이 분야 최고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기업포커스]선재소프트, 신제품 출시로 국내외 시장 공략

선재소프트는 2010년에 설립된 인메모리 기반 DBMS 업체다. 티베로, 알티베이스에 이어 DBMS 분야의 세 번째 토종 업체다. 오라클, SAP 등 외산 솔루션 위주의 DBMS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알티베이스 출신의 김기완 대표와 직원들이 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선재소프트는 회사 설립 후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경쟁사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직원 30여명 가운데 90%가 기술 관련직이다. 그 결과 선재소프트 DBMS 제품 `선DB`는 인메모리 DBMS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 삼성증권, NH증권 등 빠른 속도의 데이터 처리를 요하는 금융권에서 선DB를 속속 도입했다.

선DB 제품 이미지
<선DB 제품 이미지>

국내 실적을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통신사 차이나유니콤이 선DB를 도입했다. 차이나유니콤은 가입자 수가 3억명이 넘는다. 차이나유니콤은 선DB를 도입, 하루 200억건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하고 있다.

[미래기업포커스]선재소프트, 신제품 출시로 국내외 시장 공략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