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총장 신성철)은 항공우주공학과팀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 대회에서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NASA 주관대회에 처음 참가해 KAIST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항공우주공학과팀은 고재열, 서종은, 이주성, 최석민, 이은광 학생으로 구성됐다. 안재명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이들은 텍사스 공대, 왕립 멜버른 공대와 연합 팀을 이뤘다.
연합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플로리다 본선에 참가,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우승했다.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회의를 거치며 우승 전략을 짠 결과다. 탐사 임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시스템 운용 유연성, 비용 효용성을 극대화 했다. 우주선 추진·배송 모듈을 나눠 설계해 수요에 따라 모듈을 교환할 수 있게 했다.
라스칼은 2002년부터 NASA 주관으로 열린 항공우주 시스템 설계 대회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교, 학생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 분야는 우주인 경량 체력단력 모듈 설계, 선외 활동을 위한 에어록 모듈 설계, 우주인 거주 모듈 설계,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등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