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콘텐츠를 잘 만들면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을 끼친다. K팝이 대표적이다. 신곡을 만들면 유튜브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이구환 옐로디지털마케팅 비즈니스 센터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파급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컨퍼런스 2018’에서 ‘디지털마케팅과 브랜디드콘텐츠 마케팅 트랜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TV 광고를 추월했다는 것이 광고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올해 기존 TV가 독점하고 있던 콘텐츠 유통권을 디지털 기업에 넘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의 84%를 장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디지털 광고의 80% 이상을 수주하고 있다고 한다.
GS칼텍스의 전화상담원 광고 ‘마음이음’은 TV 광고 없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서만 진행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센터장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라는 큰 고민이 그것이다. 이 광고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고민에서 큰 모험도 시도하고 있다”며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면서 브랜드를 내주고 고객과 마음과 상황을 얻으려고도 한다. 공유와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기업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복잡해졌다.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데이터와 지능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이다. 눈으로 스토리를 즐기는 본질은 여전하다”고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