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SW 기업 힘합쳐 시너지 낸다...중소SW포럼, 역대 최대 성과 거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2018 SW중소포럼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과 공유와 우수포럼 시상을 진행했다. 행사 후 수상자와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SW산업협회 제공>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2018 SW중소포럼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과 공유와 우수포럼 시상을 진행했다. 행사 후 수상자와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 <SW산업협회 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소프트웨어(SW) 중소기업 간 협력이 성과로 이어진다. 사업 공동제안과 수주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까지 공동 진행하며 국내외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

17일 한국SW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SW중소포럼 소속 기업이 제안한 사업 92건 가운데 52건을 수주(수주율 56.5%), 143억원 수주액을 기록했다.

SW중소포럼은 정부지원사업으로 2010년 처음 시작했다. SW중소기업 간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시작한 후 공동 마케팅·사업 수주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웹 접근성, 빅데이터, 지능정보 등 SW분야별 중소기업을 모집해 포럼을 구성한다. 포럼마다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공유하고 마케팅 등을 공동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2010년 40여개에서 올해 120여개까지 세 배 증가했다.

SW중소포럼은 SW 기업 네트워킹뿐 아니라 사업 수주 등 실질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올해 14개 포럼이 52건 사업을 공동 수주해 143억원가량 공동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포럼별로 빅데이터 컨버전스 포럼이 사업 8개를 공동 수주했다.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수억원대 제품을 공급했다. 3D VIMA 포럼은 7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VR전용 뷰어와 수묵화애니메이션제작 알고리즘 등을 공공 개발했다. 스마트광고 개발 포럼도 국내 주요 제약사와 시스템 회사 등에 제품을 공동 제공했다. 국산 AI·빅데이터 SW수출 포럼은 공공과 유통대기업 사업을 공동 수주하고 문서중앙화시스템, AI기술기반 지능형그룹웨어 등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지역 SW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차세대 정보보안 포럼(대구),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 포럼(전북), 조선해양산업혁신 4.0포럼(울산), 3D VIMA 포럼(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SW기업 간 협력을 도모했다.

해외 시장도 함께 공략했다. 올해 26건에 달하는 공동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8월 필리핀 SW비즈니스교류회를 진행, 6개 포럼 소속 9개 기업이 필리핀에서 현지 수요 예상 고객을 만나고 기술을 교류했다. 차세대 정보보안 포럼은 다낭소프트웨어협회와 MOU를 교환, 시장에 함께 진출한다.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은 베트남 깐토대학과 기술교류를 하는 등 총 9건 공동 해외마케팅을 진행했다. 지티엠(GTM) 포럼은 동남아, 남미국가 등 해외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W산업협회는 최근 '2018 SW중소포럼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5개 우수포럼 시상을 가졌다. 행사에서 14개 포럼 중 연간 성과를 평가해 올해 최우수포럼으로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과 '조선해양산업혁신4.0포럼'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우수포럼에는 '3D VIMA포럼'(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스마트광고개발포럼'(한국SW산업협회장상) '지능정보산업포럼'(한국SW산업협회장상)'이 선정됐다.

서은주 SW산업협회 산업진흥팀장은 “SW중소포럼 운영지원사업은 중소SW기업 협업과 지속 교류를 지원해 공동수주,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우수포럼으로 선정된 5개 포럼 중 3개 포럼이 지역 기반 포럼이라는 점에서 지역 SW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