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개최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이종화)는 16일부터 18일까지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조직위원장 권상순)'를 개최한다.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모습.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모습.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대학생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는 제작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과 자동차 공학인 육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사다.

대회는 비포장도로 경기인 바하(Baja) 부문과 포장도로 경기인 포뮬러(Formula) 부문, 전기자동차(EV) 부문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 102개 대학 195개 팀 26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바하 부문은 올해부터 웅덩이, 통나무 장애물, 높은 경사 구간을 통과하며 차량 내구성과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동적 성능 평가를 신설했다. 포뮬러와 전기차 부문도 참가 팀이 크게 늘어 대회 3일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내구 레이싱에서는 40㎞ 이상을 완주해 차량 성능과 기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종합 우승 팀(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5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총 3500만원 상당 상금과 경품도 제공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