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인더스트리(대표 김창식)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이벤트 부스로 참가,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다. 내년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를 부여하는 행사다. 단식과 복식 세계랭킹 1위 선수를 포함 세계 톱랭커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티엘인더스트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개발한 '스매싱존'을 시연한다. 스매싱존은 셔틀콕 발사기 스매싱피더를 이용해 코트 전·후방, 좌우측 등 9가지 방향에서 셔틀콕을 발사하고, 이를 활용해 헤어핀, 스매시, 드라이브, 드롭샷과 같은 배드민턴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스크린 배드민턴이다.
셔틀콕 및 네트는 실제 존재하지만, 사용자가 라켓으로 셔틀콕을 스크린에 보내면 인공지능(AI)이 감지하고, 다른 셔틀콕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와 대결할 수 있고 과녁 맞추기, 풍선 터뜨리기, 유리 깨기와 같은 미니게임으로 재미를 높였다.
김창식 대표는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배드민턴에 대한 인지도와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