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연합회는 지난 1일 90년 역사를 처음으로 정리한 '은행연합회 90년사'를 발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90년사는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본책을 기준으로 시대순에 따라 역사를 나열한 '통사'와 9개 주제별로 역사를 재구성한 '부문사'로 나뉜다. 통사는 경성은행집회소가 일제강점기 당시 인가를 받은 후 협회로 조직·역할 확장 시기, 연합회로 개편 시기, 경제위기 극복 시기, 은행산업 고도화 추진 시기 등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태영 회장은 발간사에서 “은행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혁신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가운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90년사가 앞으로 맞이할 100주년과 그 이상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