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019년 3분기 매출 60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

네오위즈, 2019년 3분기 매출 60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

네오위즈(대표 문지수) 3분기 매출액이 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원,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100%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39%, 78% 감소했다.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마케팅 선투자가 집중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

해외 매출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주요 게임이 함께 선전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붉은보석'은 성장 촉진 서버 오픈 후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해 실적을 이끌었다.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트래픽과 매출이 회복됐다. 게임온은 또 다른 신작 PC MMORPG '로스트아크' 출시를 준비하며 추가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보드게임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PC 매출이 감소했다. 8월 23일 피망 맞고, 포커 등 3종의 애플 앱스토어 진출로 인한 시장 확대, 추석 시즌을 겨냥한 '타짜: 원 아이드 잭' 영화와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피망 뉴맞고', '섯다'에 이어 '피망 포커' PC와 모바일 플랫폼 통합 작업도 완료됐다. PC와 모바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최근 온라인 게임 '아바(A.V.A)'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 게임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국내와 일본 서비스를 비롯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 재도약을 모색한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2019년에는 자체 개발작들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