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라타, 7년연속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한국무라타전자는 고용노동부 '2020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 7년 연속 선정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 중 청년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이 높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임금, 업무 제도, 복지 시설, 청년 근로자 비율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평가한다.

한국무라타전자는 2014년 이래 7년 연속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모든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무라타전자는 2001년 무라타제작소의 한국 법인으로 설립된 전자부품 회사로 2019년 현재 매출 약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직원수는 200명을 바라보는 탄탄한 조직규모를 갖게 됐다. 최근에는 자동차,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등에 더욱 투자하며 지속 성장 발판을 쌓고 있다.

비약적 매출 성장을 이룬 만큼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을 받았다.

한국무라타전자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도입하는 등 보다 나은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를 한 발 앞서 운영 중에 있다. 2018년부터 정부 정책에 맞춰 월 1회 금요일 조기퇴근하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도입하는 등 탄력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택적 복리 후생제도, 매주 금요일 캐주얼데이, 휴양시설 지원, 유급 연차 휴가 외 여름·겨울 휴가 제공 등 다양한 복지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요시오카 켄이치 한국무라타전자 대표는 “올해는 직원의 보람과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적 성장에도 주력한 한 해였다”면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혁신과 도전정신을 통해 더 다양한 곳에 무라타의 가치를 전달하고 내부적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라타전자는 9월에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적자원우수개발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은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기업, 지속적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