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영업 정책, 부산 도시재생사례와 손잡다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변강훈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앞물 왼쪽 다섯 번째)이 협약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변강훈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앞물 왼쪽 다섯 번째)이 협약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임진)과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변강훈)가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확립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경상원에 따르면 임진 원장과 변강훈 원장은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통해 경상원 업무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양 측은 △도시재생 우수 정책 및 사례 공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육성 관련 연구 △인사교류를 통한 정보 교류·협력 △경기도 상권분석시스템 활용 등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상원 신입직원 등 24명은 지난해 12월 23일 부산도시재생센터를 방문해 변강훈 원장의 사람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변강훈 원장은 “상권과 근린은 결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도시재생은 상권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며 “통상 같은 분야가 아니면 협약을 잘 맺지 않는데 진흥원 마인드라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협력하고 교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진 원장도 “상인이 곧 주민이고 주민 역시 상인이 될 수 있다. 공통적으로 사람을 중시하는 부분이 진흥원과 참 맞는다”며 “오늘 협약이 경기도와 부산시가 다른 17개 시·도에 긍적적 메시지를 보내는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