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말리-G77', 올해 최고의 IP 프로세서 선정

Ar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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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기업 암(Arm)은 '말리-G77 GPU' 제품이 2019 애널리스트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설계자산(IP) 프로세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글로벌 반도체 전문 컨설팅 기업 린리그룹이 매년 개최한다. 반도체 분야 일곱 개 부문에서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된 말리-G77은 지난해 5월 프리미엄 모바일 IP 제품으로 출시됐다.

새로운 발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기존 모델인 말리-G76이 탑재된 디바이스에 비해 약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머신러닝 성능을 60% 향상시킬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성능 밀도를 30% 이상 끌어올린다.

말리-G77 기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1분기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폴 윌리엄슨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은 “5G와 AI가 등장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높은 컴퓨팅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 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말리 엔지니어링 팀의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