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세미콘 코리아 2020]<19>티라유텍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조원철)은 스마트공장 솔루션 전문업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주요 산업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생산관리·설비자동화 소프트웨어(SW)를 개발·공급한다. 과거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던 스마트공장 솔루션 시장에 국산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티라유텍 대표 품목은 공급망관리(SCM)과 제조실행시스템(MES)·공장자동화 솔루션이다. SCM 부문에서는 수요예측을 비롯해 판매, 공급, 생산, 자재소요 등 공급망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MES 솔루션은 제품 생산을 위한 모든 생산관리 및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최근 수년 간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잇달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생산계획부터 생산관리까지 스마트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물론 최근 공장 구축 사례가 늘고 있는 이차전지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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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유텍은 신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무인자동화 및 물류로봇 사업이 대표적이다.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처럼 앞으로 한국 e커머스 기업이 주요 물류거점에 로봇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라인·모바일로 주문하는 상품 수가 늘면서 창고에서 상품을 옮기는 로봇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 운영 플랫폼 사업에도 나섰다. 대기업과 비교해 시스템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계획부터 실행까지 체계적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티라유렉은 올해 해외 시장 진출과 고객 다각화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베트남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많은 글로벌 제조사가 생산기지를 구축한 베트남에서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는 한편 현지 기업 공략에도 나선다. 회사는 현재 베트남 진출을 위한 SI(System Integration) 파트너를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작년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ITO 컨퍼런스 2019 에 참가한 티라유텍
<작년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ITO 컨퍼런스 2019 에 참가한 티라유텍>

국내에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계를 주목한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소부장 기업 생산라인 구축 사례가 늘면서 스마트공장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층 완성도 높은 솔루션으로 소부장 국산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티라유텍은 지난해 12월 스마트공장 SW 업체로는 처음 코스닥에 입성했다. SW 전문기업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 상장 기업으로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좋은 개발자들과 함께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