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다큐 영화 노큐, 네덜란드 ARFF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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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다큐 영화 노큐, 네덜란드 ARFF 공식 초청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노큐(제작 미학인우주선)가 202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어라운드 인터네셔널 필름 패스티벌(ARFF)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ARFF는 유럽 4개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영화제다.

노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케냐 카쿠마 난민 캠프에서 살고 있는 브룬디 출신 난민이자 영화감독인 '압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 책임을 맡은 송정훈 대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난민 캠프 촬영 허가를 위해 기획·개발 기간 1년동안 지속적으로 케냐를 방문해 직접 미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 다큐멘터리 최초로 유엔난민기구(UNHCR) 카쿠마 지부와 케냐 정부 공식 허가를 받아 카쿠마 난민 캠프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해외진출형 제작지원작이기도 한 노큐는 기존 미디어에서 볼 수 없었던 난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반영된 작품이다.

노큐를 기획한 목연화 프로듀서는 “빈곤 포르노에서 보여지는 난민에 대한 고통과 무기력한 이미지의 편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그들의 진짜 삶에 대해 말하는 다큐멘터리”라고 말했다.

영상콘텐츠 제작사 미학인우주선은 아프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각의 다큐멘터리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