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스퀘어, 생산시설 확충 집중…"2022년 차량용 제품 공급 목표"

그래핀 소재 전문업체 그래핀스퀘어는 올해 생산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그래핀스퀘어, 생산시설 확충 집중…"2022년 차량용 제품 공급 목표"

지난 2012년 설립된 그래핀스퀘어는 고품질 그래핀 대량 생산이 가능한 R2R(Roll to Roll) 기술 구현에 성공,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부품 및 차세대 방탄복 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올해 경기도 수원에 R2R 방식 연속 생산 라인을 갖춘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배터리 응용제품, 방열 응용제품, 군사용 응용제품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022년에는 자동차 앞유리용 성애, 서리 제거장치 등 자동차용 제품을 개발·공급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는 그래핀스퀘어가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 상용화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그래핀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