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300명 모집

2020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300명 모집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2020년도 1차 '도시 재생뉴딜 청년인턴'을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업무를 경험하면서 도시재생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에는 260명을 모집하는데 총 5400명의 청년이 지원해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인턴의 규모는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감안하여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는 260명의 인턴을 1회에 선발하였으나, 올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각 300명 총 600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인턴은 근로자가 아닌 교육과 훈련이 강화된 일경험 수련생으로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발대식 이후 인턴들을 바로 센터에 파견했으나, 금년에는 인턴들을 센터로 파견하기 전 기본 교육 1개월을 실시한다. 인턴들은 이 기간 동안 도시재생 이해, 기본소양, 민원응대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인턴과 센터의 매칭작업도 보완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요소만 고려했지만 올해는 지역과 함께 센터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가장 적합한 인턴을 매칭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해당 지역 거주자나 해당지역 고교·대학 졸업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집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14일간이다.

조성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는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미흡했던 사항들을 보완하여 모든 과정을 취업과 연계하여 꼼꼼히 설계한 만큼, 도시재생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인턴십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