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뿌리기술 개발에 133억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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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뿌리기업들의 글로벌밸류체인(GVC) 진출을 위해 올해 국고 13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 사업을 오는 2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뿌리기술개발사업이 올해 일몰되면서 재기획 돼 예타를 통과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773억원(국비 1248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시작 첫 해인 올해는 17개 내외 신규 과제에 133억원(국비 기준)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기획단계부터 사업화·성과 확산 유도 방안을 강화했다. 기술개발 기간 종료 이후 즉각적인 사업화 유도를 위해 글로벌 수요기업 구매의향서·기술개발요청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선정 평가시 개발 결과물 확산 계획을 평가항목으로 반영한다. 기업 실수요를 반영한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공모가 아닌 품목단위로 1.3배인 22개 과제를 기획 공모했다.

기업 실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 장치도 강화했다. 당초 예타 기획시 과제수·기간 등 경직된 과제를 유연하게 반영한다. 선정 평가시 예산범위 내에서 조정한다.

사업효과 확산을 위해 뿌리기업 수혜범위를 확대한다. 주관기관 자격을 뿌리기술전문기업 내지 뿌리기업 확인서 발급기업으로 확대했다.

과제는 다음달 27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지원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