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콘솔·PC 게임 '퓨저'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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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콘솔·PC 게임 '퓨저'로 글로벌 시장 공략

엔씨소프트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팍스 이스트 2020'에서 신규 음악 게임 '퓨저(FUSER)'를 공개했다.

퓨저는 엔씨가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하는 콘솔·PC 게임이다. 플랫폼 다양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퓨저는 기존 게임에는 없던 음악 믹스 퍼포먼스 콘셉트를 도입, 이용자가 가상 뮤직페스티벌 무대에서 여러 장르 음악을 믹스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다.

다양한 장르 곡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아티스트 보컬, 베이스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곡을 포함해 팝, 랩·힙합, R&B, 댄스, 록, 컨트리뮤직, 라틴 및 중남미 음악까지 100곡 이상 다양한 장르 노래가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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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더 나아가 이용자가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고 자신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더했다. 직접 음악을 찾아 듣고 노래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엔씨 주력 제품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는 다른 '음악 게임' 장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음악 게임은 음악을 연주, 컨트롤 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게임 요소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폭넓은 이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

퓨저는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제품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 3대 콘솔 플랫폼과 PC(윈도) 버전으로 동시 출시한다.

엔씨, 콘솔·PC 게임 '퓨저'로 글로벌 시장 공략

퓨저는 올해 가을 정식 출시된다. 엔씨 북미·유럽 현지법인인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한다. 미국에서 '락밴드' '댄스 센트럴' 등 시리즈로 음악·리듬 게임 시장을 선도한 하모닉스가 개발했다.

엔씨웨스트는 2018년에 하모닉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퓨저 출시를 준비했다.

엔씨는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실적발표에서 윤재수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2M' 해외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나 지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해외 진출은 올해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퓨저를 시작으로 엔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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