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차량 정비 확대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우려를 덜기 위해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달 서비스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 차종을 대상으로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정비가 필요한 차량을 전달받아 정비 완료 후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서비스다.

르노삼성차가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를 확대한다.
르노삼성차가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를 확대한다.

편도 기준 10㎞ 이내 기본 1만원, 10㎞ 초과 시 1㎞당 1000원 추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차량 정비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르노삼성차 고객센터 또는 가까운 서비스점에 신청하면 된다.

전시장과 서비스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도 적극 시행한다. 매일 정기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출고 차량 살균 소독, 방문 고객 체온 체크, 손 소독제 사용 권고 등을 진행 중이다.

비대면 온라인 청약 시스템도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출시한 XM3는 전용 마이크로사이트 내 온라인 쇼룸 운영과 온라인 전용 사전 계약 혜택 등 모바일 세대 고객을 위한 전략으로, 사전계약 24%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본 예방 조치도 충실히 시행하고 있다”면서 “선제 대응을 통해 고객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