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피엔스 시대]카카오, AI형 에이전트 개발 활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사진= 카카오 제공]
<[사진= 카카오 제공]>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 업체인 카카오는 인공지능(AI)형 에이전트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프로젝트를 '디플로(DFLO)'로 명명했다. 듀얼(Dual), 딥러닝(Deep Learning), 다이얼로그(Dialog)를 상징하는 'D'와 흘러감을 의미하는 '플로(Flow)'의 합성어다.

말뜻대로 카카오 AI형 에이전트는 이용자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방향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전화로 식당을 예약하거나 커피 주문을 받는 등 간단 업무부터 콜센터 등 다양한 맥락과 상황이 발생하는 복잡 업무까지 AI가 도맡는다. 이는 이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했을 때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기존 AI에서 진보한 것이다.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업 등 주체와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주력한다.

카카오는 현대자동차에 적용된 카카오아이의 활용 범위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카카오아이는 차 안에서 장소 검색과 날씨·운세·뉴스 검색만 지원했다. 이를 카카오 음원 서비스 '멜론'까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AI를 모든 블루투스 기기에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홈' '카카오미니' '헤이카카오 애플리케이션' 등 사물인터넷(IoT), AI 스피커, 모바일 등으로 기기 연결 범위를 넓힌다. AI형 에이전트가 '개인 비서'로서 실생활에 활용되는 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AI가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면서 “양방향 AI를 토대로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아이는 편의성을 높이고 적용 차종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150만대 이상 차량에서 카카오아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