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메가비전 2020]"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활용에 기업 생존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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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기술(IT)과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 IT메가비전 2020:인공지능 비즈니스 서밋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 본사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오병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디지털 뉴딜 시대 AI 법/제도:그라운드 제로, 완전한 파괴와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기술(IT)과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 IT메가비전 2020:인공지능 비즈니스 서밋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 본사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오병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디지털 뉴딜 시대 AI 법/제도:그라운드 제로, 완전한 파괴와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인공지능(AI)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업은 AI를 상품 혁신을 넘어 기업 데이터관리 등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며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하느냐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넘어 장기적 기업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21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IT 메가비전 2020:AI 비즈니스 서밋 LIVE'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올해가 AI 산업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 일치된 전망을 내놨다.

AI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방대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코로나19가 초래한 비대면(언택트) 시대 미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대표 기업은 'AI 퍼스트'를 기치로 비즈니스와 상품 전략 혁신에 기업의 명운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텔레콤은 누구 AI 스피커와 인터넷(IP)TV 셋톱박스를 출시하며 상품 혁신을 선도하는 등 고객 AI 서비스 이용이 1000배 이상 늘었다. 음성·사물 인식 기술 진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명령을 수행하는 AI를 넘어 감성을 이해하고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AI 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혁신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기업 사업(B2B)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로 분사, AI 중심 B2B 사업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체계를 확보했다. 카카오가 진행하는 비즈니스와 데이터, 클라우드 등 모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i AI 엔진을 강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연구소를 중심으로 '전이학습'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AI 적용 제품인 씽큐(ThinQ) 기기가 스스로 학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도록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클라우드 공간에 데이터가 집적되면서 성능을 진화시킨다.

화웨이는 AI 토털 플랫폼을 기치로 스마트팩토리와 의료·교통 등 분야에서 AI와 5세대(5G) 통신을 융합, 가치와 편의 극대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는 기업 업무 로봇처리자동화(RPA), 스마트 의료, 보안관제에도 적용되는 등 가치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다. 당면한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성공리에 만들기 위해 기업의 혁신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정부와 사회 차원에서도 AI 진화를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고 AI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인증체계 확보, 책임 소재 규제 등 새로운 법제도와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일도 중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위기에 주저앉지 않고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를 만드는 성공 경험을 위해 과학기술·ICT 가족이 위기 돌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