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년 CES '서울관' 참가할 혁신기업 선발

서울디지털재단은 25일부터 한 달 동안 스마트도시 혁신기업 선발을 위한 '스테이지 유레카' 모집을 실시한다. 선발기업은 2021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 행사에 서울시와 함께 동행한다.

서울시는 2021년 CES 서울관 조성규모를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참여기업도 20개에서 50개로 대폭 확대한다.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테이지 유레카'는 CES 행사장 중 유레카 파크 전시장에 입성하기 위한 서울소재 스타트업들의 경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CES 서울관에 참여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조기에 발굴한다.

7월 9일 코엑스에서 개최(코로나 위기경보 상황변화에 따라 온라인 전환 가능)될 예정인 스테이지 유레카 행사는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복지,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창업 7년 미만 서울소재 기업를 찾는다. 선발된 15개 우수기업에게는 내년 CES 서울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기업에서 보유한 서비스 참신성, 해외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전문가 서면평가를 거쳐 경연에 참여할 60개 기업을 선정한다. 현장 피칭을 통해 참여기업의 기술력, 해외진출 계획, 피칭능력을 평가해 3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기업 1개, 우수기업 4개를 뽑는다.

서울시는 스테이지 유레카에 이어 서울관 참여기업 공개모집을 통해 25개 기업을 선발하고, 서울소재 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혁신기업 10개 기업을 추가로 선발한다. 서울관 참여기업 50개사에 대한 선발절차를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스테이지 유레카 입상기업에는 상금과 CES 참여경비를 비롯해 법률·특허 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최우수기업에는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400만원, CES 참가 항공비(500만원), 이노베이션 어워즈 신청비 등 1000만원 상당 부상을 수여한다. 우수기업에는 후원기관장상과 CES 참가 항공비(300만원) 등 400만원 상당 부상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6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소재 유망 스타트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세계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2021년 CES '서울관' 참가할 혁신기업 선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