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테크가 발신 메일 보안 솔루션 '센드가드'를 다음달 초 출시한다.
'센드가드'는 기존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과 차별화한 솔루션이다. 메일 원본을 직접 분석해 암호화 통신 시에도 정보 유출을 탐지한다. 대부분 DLP 솔루션은 트래픽 분석에 의존하기 때문에 보안소켓계층(SSL) 등 암호화 통신을 활용하면 우회가 가능하다.
기업 메일 계정과 도메인이 스팸 메일 발송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차단해 기업 메일 서버를 보호한다. 기업 도메인과 IP 평판 관리 기능도 탑재해 수신하는 스팸 메일을 탐지한다.
김기남 기원테크 이사는 “'센드가드'는 자체 개발한 수신 보안 솔루션과 연동된다”면서 “보안 정책을 세우기 어려운 기업도 기원테크가 컨설팅부터 정책 설정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기원테크는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이메일 보안 마켓가이드에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