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e-모빌리티 특구, 전기자전거·PM 주행·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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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는 30일부터 내년 7월까지 전남 영광군과 무안군 일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전기자전거와 개인용 이동수단(PM) 주행·실증에 들어갔다.

전동킥보드(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동킥보드(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행·실증은 영광군 법성면과 불갑면, 무안군 목포대 일대 등 자전거 전용도로 총 10.6㎞ 왕복구간에서 이뤄진다. 스로틀(페달 없이 모터만으로 움직임) 방식과 590와트 이하 고출력 전기자전거의 주행 특성을 분석하고 PM의 자전거전용도로 주행 허용과 자전거용 안전모 착용 허용, 사용자 사전 교육을 통해 면허 대체 가능 여부를 살펴본다.

전기자전거는 KJ모터스 'SENSE', 모토벨로 'TX8', 리콘하이테크 'AIR I' 등이며 PM은 미니모터스 'SPEEDWAY MINI4 PRO', 에코아이 'INOKIM QUICK3', 유테크 'NEW1000R', 유신픽스 'PIXSGOD WHEEL 10' 등이다.

그동안 전기 자전거와 PM은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되는 등 규제로 인해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가 저해됐었다. 이번 실증으로 기존 이동수단과의 교행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편리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중기부와 도는 적절한 구간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해 배터리 부족시 충전을 지원한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고발생시 경찰서·소방서·병원 등의 협조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PM의 안전한 실증과 운영모델 기준 마련을 위해 전남 특구의 실증 데이터를 반영해 안전기준과 운영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특구는 지난해 7월 지정 이후 짧은 기간에 19개 기업이 이전을 완료했다.오는 2022년까지 e-모빌리티 핵심기업 27개사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260명과 신규 매출 600억원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