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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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카드 꺼냈다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잡기 위해 수수료 인하와 투자정보 서비스 등으로 집중 공략에 나섰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와 해외 ETF·ETN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본격적인 해외주식 수수료 인하 경쟁의 닻을 올렸다.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온라인 수수료, 환율, 투자정보 서비스 등을 망라한 언택트 총력 지원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의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미국 매수 기준) 0.09%로,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수수료는 (미국 매수 기준) 0.045%로 인하키로 했다. 매도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 0.00221%는 별도 부과된다.

이번 인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해외 ETF와 ETN 수수료는 대형사 최저 수수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수수료 인하와 함께 신규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최대 95% 환율 우대혜택(미국달러 기준, 매매기준율+스프레드 0.05% 적용)과 실시간 시세 무료 혜택 등도 제공한다.

해외 투자정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도 내놓았다.

'글로벌 ETF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업계 첫 ETF 전용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단위로 영상을 제작해 세계의 다양한 ETF와 시황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김도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은 “해외 ETF는 주식자산 대비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유망한 일드(Yield)형 자산”이라며 “초저금리 극복을 위해 머니무브 흐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투자자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별 해외주식도 미국과 중국의 유망 종목을 중심으로 동영상 설명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올들어 초저금리로 머니무브가 본격화돼 당사 리테일에만 신규 유입자산 20조원, 신규유입고객 31만명이 유입돼 WM예탁자산이 205조원에 달한다”며 “거래비용 혜택과 편의성 강화 등에 더해 알기 쉬운 언택트 투자정보까지 총력 지원해 머니무브의 글로벌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