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원격제어 가스농도 측정기술 개발

검역본부 관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스측정 시험을 시연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스측정 시험을 시연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제어 가스농도 측정기술' 개발을 마치고 지난 24일 인천항 내 소독시설에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검역관 및 소독 작업자들은 고농도 약제가 처리된 소독시설 내에서 직접 가스 농도를 측정함에 따라 가스중독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검역관과 소독 작업자는 '원격제어 가스농도 측정기' 개발로 원거리에서 원격으로 가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전익성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현장 운용이 손쉽도록 측정기를 소형·경량화해 검역 현장에 보급하고, 앞으로도 ICT 융복합 기반 기술개발 등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소독기술을 연구·개발해 수출입 검역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