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車보상 처리절차도 택배배송처럼 실시간으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보험의 언택트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웹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사고 보상 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하는 서비스까지 나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동차 사고 후 보상담당자와 통화하지 않고도 사고 보상 진행정보 등을 확인하는 '자동차보상 이용내역 확인 서비스'를 확대 제공 중이다.

보험사, 車보상 처리절차도 택배배송처럼 실시간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 사고정보부터 사고처리 진행 내역, 보상담당자 연락처 등 자동차 보상 진행 정보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긴급출동이나 고장출동 등을 이용했던 내역 조회는 물론 과실비율, 피해조사 내용, 지급 보험금도 확인 가능하다.

일례로 자동차사고가 날 때 보상담당자는 누가 지정됐는지, 사고과실이나 지급될 보험금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손해보험도 자사 '다이렉트' 앱에서 '자동차 보상처리내역확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앱 내에서 본인인증 과정만 거치면 사고 발생 후 보험금 지급심사 진행상황 등을 모바일 앱 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도 자사 앱에서 '자동차사고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사, 車보상 처리절차도 택배배송처럼 실시간으로

보험계약자는 대인 및 대물 관련 사고를 담당하는 직원 연락처와 진행절차를 간편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각 진행사항별 상세내역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대부분 보험회사들은 이 같은 일련의 내용을 문자나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제공해 왔다. 하지만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모바일로 실시간 사고처리 절차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의 경우 사고 발생시 보험계약자에게 별도 URL을 발송해 모바일로 사고처리 절차를 실시간 안내하는 '모바일사고조회시스템' 등을 서비스한다.

업계는 보험사의 비대면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 관련 서비스를 조회하려는 추세가 확대된 이유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작된 언택트 문화가 보험의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로 보험 관련 서비스를 확인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보험사들도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확대·적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이런 흐름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