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클라우드잇', 우수 R&D 혁신제품 지정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가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제공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가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클라우드잇(Cloudit)'이 2020년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한 제품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된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된다. 정부·공공기관 등과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제도는 단순 R&D뿐 아니라 혁신 친화적 시장창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작된 정책이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00년대 이후부터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한 경우 공공조달과 연계하는 공공구매 제도를 도입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상황과 정책 수요자를 고려해 관계부처(기재부·조달청 등) 협의와 정책 대상(중소기업, 연구기관 등) 의견수렴을 거쳐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수립·추진했다.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10여년 넘게 지속 투자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노그리드는 매니지드서비스프로바이더(MSP) 사업, 데이터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등 협력체계를 마련해 국산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확장한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원천기술과 개발 장비, 각종 보안인증,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했다. 다양한 경험과 기회로 실무중심형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산 클라우드기술 긍지와 자부심,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10여년 넘게 클라우드 한 우물을 파며 전문성을 키웠다”면서 “R&D 혁신제품 지정으로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 확보하고 기업 매출증대, 고용창출, 기술개발투자 등 선순환으로 클라우드 R&D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