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석급 인사...정무 최재성, 민정 김종호, 시민사회 김제남 11일 임명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민정수석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낙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하고 오는 1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 비서실은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급 이상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외숙 인사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에 대한 사표 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교체된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 중 다주택자는 김조원 민정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두 명이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다주택자는 아니나, 최근 악화된 여야 관계 등으로 인해 교체설이 흘러나왔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