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글로벌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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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가 인도, 일본, 중국, 미국을 주 무대로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어온 제작사 '크로스픽쳐스'를 인수했다. 카카오페이지는 58억8000만원 자금을 투입, 크로스픽쳐스 49% 지분을 확보했다.

크로스픽쳐스는 2003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드라마 '마음의 소리' '치즈인더트랩' '닥터진'과 영화 '시선'을 제작했다.

크로스픽쳐스는 한국, 인도, 일본, 중국, 미국 총 5개국에서 약 50여개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쌓았다.

국내 원작 지식재산권(IP)과 함께 일본 역대 미스터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과 일본 국민 만화인 'JIN'과 같이 해외 강력한 스토리 IP들을 발굴하고 영상화했다.

특히 국내 제작사 중 유일하게 인도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14억명 인구, 20여개 공용 언어, 10개 이상 문화권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인도는 해외진출에서 난이도가 높은 시장이다.

연간 약 2000편 영화가 쏟아져 나오지만 만화 시장은 전무하다. 크로스픽쳐스는 인도 최초로 웹툰 플랫폼인 '크로스코믹스'를 론칭시켰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와 크로스픽쳐스는 글로벌향 '슈퍼 IP'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원작 IP 가치를 가려내는 안목과 전략, 제작력까지 고루 갖춘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을 사로잡을 '슈퍼IP'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크로스픽쳐스 대표는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슈퍼 IP를 글로벌에 진출시키는데 크로스픽쳐스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로스픽쳐스 회사연혁
<크로스픽쳐스 회사연혁>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