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초등나라' 출시… 비대면 교육 수요 정조준

초등생 타깃...콘텐츠 6종 하나의 앱서 제공
영어-제2외국어-실감미디어 등 포함
전용 태블릿도 출시...유해 콘텐츠 차단

LG유플러스 'U+초등나라' 출시… 비대면 교육 수요 정조준

LG유플러스가 초등 교육 콘텐츠 6종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기존 유아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를 통해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전용 서비스를 개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증가하는 가정 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수요를 정조준했다.

U+아이들나라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반면에 U+초등나라는 초등학생이 타깃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초등나라'는 △EBS 스마트 만점왕(초등교과) △리딩게이트·키즈타임즈(이상 수준별 영어학습) △문정아 중국어(제 2 외국어) △U+아이들생생도서관·과학놀이교실(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알찬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전문 콘텐츠와 제휴하는 한편, 증강현실(AR) 등 실감 미디어와 과학·체험 주제 창의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초등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했다.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만점왕' 강의를 보며 문제를 풀 수 있는 'EBS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는 단독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 전용 태블릿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도 출시했다. 태블릿은 △유해 콘텐츠 차단 △부모 지정 앱 사용 △사용시간 설정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혹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8000원) 요금제 이상을 이용 중인 2년간(약정) 50% 할인 가격인 1만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U+초등나라 서비스는 최고의 교과 영역별 콘텐츠를 한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는 점과, 통신비와 결합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를 타사 고객에 개방하고 스마트폰과 IPTV 등 플랫폼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7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스마트교육사업단을 신설, 비대면 시대 교육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스마트교육사업단은 다른 기능별 조직과 달리 고객 요구 발굴, 상품기획, 앱 개발 운영까지 사업단 내에서 진행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이다.

U+초등나라는 스마트교육사업단 출범 이후 첫 작품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