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혁신인재포럼 개최..."그린뉴딜 시대, 와해성 융합인재 양성"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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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혁신인재포럼을 개최하고 그린뉴딜 시대 에너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24일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해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 에너지혁신인재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그린뉴딜 시대 일자리와 인재상'을 주제로 향후 에너지 분야 인재육성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에너지 융합인재'를 주제로 기후위기, 비대면, 뉴딜 등 새 에너지 사회 도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와해성(Disruptive) 융합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에는 에너지 업계와 학계, 정부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에너지 인재상 △대학생 연구 관심 분야 △정부 에너지인력양성 지원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좌담회에는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공시영 한화솔루션 이사, 박진호 영남대 교수, 성태현 한양대 교수, 박훈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이 참석했다.

포럼 행사에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으로 창출된 우수성과도 공유했다.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 등 그린뉴딜 핵심 분야에서 우수 인재양성에 공로를 인정받은 교수 2명과 탁월한 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보인 학생연구원 10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국가 위기 속에서도 그린뉴딜 일자리는 지속 확대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미래 사회변화에 대비해 '에너지융합인재'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등 그린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기반 확충에 정책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