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 우수사례 선정

전자신문은 교육부의 후원으로 이공계 활성화를 이어나가고 ICT 근간 지원을 위해 IT교육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공모전을 통해 우수 교사와 학교를 선정, 격려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IT교육지원 콘퍼런스에서 개최한 공모전 시상식.
전자신문은 교육부의 후원으로 이공계 활성화를 이어나가고 ICT 근간 지원을 위해 IT교육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공모전을 통해 우수 교사와 학교를 선정, 격려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IT교육지원 콘퍼런스에서 개최한 공모전 시상식.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 그 어느해 때보다 교육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더라도 더 이상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 시스템으로 회귀하기 힘들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교육 방식이 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기술을 활용해 현재 온라인 수업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전자신문은 2006년부터 정보과학 분야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함께 이공계 인재 양성 활성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IT교육지원 콘퍼런스를 매년 진행하면서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을 개최, 모범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총 600여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견하지 않았지만 때마침 전자신문이 15년 동안 ICT 분야에서 꾸준하게 주도해온 NIE(Newspaper In the Classroom)가 비대면 교육 도구로 재조명받고 있다. 전자신문 NIE는 비대면 환경에서 스마트 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수업 방식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은 7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2020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수 공모전'을 개최, 학교 4곳과 교사 9명을 최종 선발했다. 강정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부장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이은성 지니로봇 대표, 성기정 모두솔루션 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들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학년별로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방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수학적 사고력 기반의 다중 지능이론을 활용한 공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등 차별성을 띤 수업 방법 을 높이 평가했다.

학교 부문에선 연포초(교육부 장관상), 안양공고(전자신문 사장상), 경기자동차과학고(윕케시그룹 회장상), 보성고(글로브포인트 사장상) 등 4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사 부문에선 이한빈(충북 문광초·교육부 장관상), 김가희(이천 양정여중·교육부 장관상), 최윤숙(군포 e비즈니스고·교육부 장관상), 김용우(평택 청옥초·전자신문 사장상), 이대혁(이리팔봉초·전자신문 사장상), 김경규(포항제철중, 웹케시그룹 회장상), 이장훈(파주여고, 웹케시그룹 회장상), 김상중(대구 송현여고, 글로브포인트 사장상), 조수진(청주 가경초, 글로브포인트 사장상) 등 9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5일 웹케시 본사에서 열리는 '2020 IT교육지원콘퍼런스'에서 진행된다.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쓴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갖는다.

<강정태 심사위원장 총평(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부장)>

강정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부장
강정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부장

2020년도는 코로나 19 창궐로 인해 교육분야에선 전례 없이 교육적으로 특별한 한 해였다. 전자신문의 정보과학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는 의미있는 해였다고 생각된다.

교육현장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하여 혼란도 있었다. 하지만, 실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 속에서 전자신문의 공모전이 어느정도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이번 공모전 행사는 비대면 교육이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교육의 실현에 많이 기여하고 있고, 등교하지 않고 재택하면서 신문을 활용하는 교육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자신문의 공모전 행사가 교육환경의 발전과 다양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